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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신재욱·배광수 투톱 체제 출범…IMA 앞두고 전문성·책임경영 강화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6-30 14:27

NH투자증권은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재욱(왼쪽)·배광수(오른쪽) 각자대표를 공식 선임했다./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재욱(왼쪽)·배광수(오른쪽) 각자대표를 공식 선임했다./NH투자증권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재욱·배광수 각자대표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각자대표 선임은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추진 등 회사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사업 부문별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IMA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고객 자금을 모아 기업 금융자산에 투자하고, 그 성과를 고객과 나누는 구조다. NH투자증권은 최근 IMA 인가 신청을 위해 NH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총 4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는 등 자본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신재욱·배광수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각자대표 체제는 회사를 둘로 나누는 구조가 아니라, 각자의 전문성과 책임은 명확히 하되 전사 성과는 하나로 만들어가는 운영체제”라며 “권한과 의사결정은 더 명확하고 빠르게 하되, 최종 성과와 책임은 함께 지겠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 자본수익성과 지속가능한 이익 체력을 갖춘 회사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5가지 핵심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최우선 과제로 ‘사업 간 시너지 강화'와 '자본 효율성 제고'를 제시했다. 두 대표이사는 “우리가 추구하는 시너지는 단순한 협력이 아니라, 고객자산 확대가 기업금융의 우량 투자기회 선점과 운용성과 제고로 이어지고, 높아진 운용성과가 다시 고객자산 증대를 견인하는 선순환 통합성장 구조”라며 비즈니스 모델과 제도적 기반을 시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순환 통합 구조의 성장을 가속화하려면 자본이라는 연료가 끊임없이 공급돼야 한다”며 “위험 대비 수익이 높은 사업에는 자본을 과감히 배분하되, 효율성이 낮은 영역은 면밀히 점검해 한정된 자본의 효율성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AI 전환’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두 대표이사는 AI는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임직원의 판단과 실행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라는데 입을 모았다. 향후 업무 전반의 활용도를 높여 임직원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 개인정보보호와 내부통제 원칙을 엄격히 준수하는 책임 있는 AI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내부통제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 및 사회적 책임’을 핵심 축으로 강조했다. 영업 초기 단계부터 리스크 점검과 고객 관점의 검증이 작동하도록 해 고객 신뢰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상장 금융투자회사로서 장기적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NH농협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농업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 등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법률 전문가인 안성욱 사외이사도 함께 선임했다. 안 신임 사외이사는 부산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 서울동부지검 공판송무부장 등을 역임한 검찰 출신 법조인이다. 현재 법률사무소 성문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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