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디지털 수출 플랫폼을 확대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공원 물놀이장을 개장하는 등 기업 지원과 시민 체감형 행정을 함께 추진한다.
용인 기업 전용 브랜드관인 'YoGo(Yong-in Go, Global!)' 화면. /용인시
시는 13일 세계 최대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에 용인 기업 전용 브랜드관인 'YoGo(Yong-in Go, Global!)'를 이달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외 바이어들은 알리바바닷컴 내 용인 브랜드관 배너를 통해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전자기기 등 지역 중소기업 17개사의 제품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알리바바닷컴 브랜드관 입점 지원사업을 추진해 12개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으며 누적 상담 실적 44만 달러(약 6억원)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기존 참여기업 6개사를 포함해 지원 대상을 17개 기업으로 확대했고 지원 업종도 식품과 화장품 중심에서 의료기기와 전자기기까지 넓혀 해외시장 공략의 폭을 더욱 키웠다. ◇디지털 수출 경쟁력 강화…지역기업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시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해외 전시회 참가가 쉽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제품을 상시 홍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상일 시장은 "YoGo 브랜드관 운영이 지역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세계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디지털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원 물놀이장 모습. /용인시
◇공원 물놀이장 15일 개장…안전관리 강화시는 시민들의 여름철 휴식 공간도 확대
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지역 내 공원 물놀이장 12곳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처인구 한숲햇빛근린공원과 늘품어린이공원, 중앙물빛어린이공원, 물잔디어린이공원을 비롯해 기흥구 물내음어린이공원, 푸른내어린이공원, 색동저고리어린이공원, 늘찬근린공원, 수지구 별다올어린이공원, 만현근린공원, 신봉힐링근린공원, 죽전어린이공원 등이다.
시설에는 워터슬라이드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됐으며 평일에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휴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수지구 만현근린공원은 오후 2시부터 4시 45분까지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매시간 45분씩 가동하고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운영을 중단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수질 관리와 시설 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시는 물놀이장마다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매주 자체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여름철 휴식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시민 생활밀착형 서비스 확대를 함께 추진하는 시의 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축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