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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민선9기 첫 추경 1조9454억 편성…민생경제·복지·안전 집중 투자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7-14 08:09

고유가 피해지원 441억·부모급여 100억 등 민생 회복 방점
침수 예방 및 통학로 개선 등 시민안전에도 예산 대폭 투입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시흥=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민선 9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며 민생경제 회복과 복지 확대, 시민 안전 강화에 재정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고물가·고금리·고유가 등 이른바 '3고'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14일 총 1조9454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3일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조8462억원보다 992억원(5.4%)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1조7108억원, 특별회계는 2346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예산안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마련한 추경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441억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부모급여 100억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 61억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52억원 등을 편성해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노인장기요양 재가급여 24억원을 추가 반영해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돌봄 안전망도 강화한다.

◇침수 예방·통학로 개선으로 안전도시 기반 강화

시민 안전을 위한 투자도 확대된다.

시는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대비해 침수 우려 하천 자동차단시설 설치에 9억원을 편성했으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통학로 개선사업에 4억원을 반영했다.

또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응을 위한 재난 예·경보시설 확충사업에도 1억원을 편성해 재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추경은 단순한 예산 증액을 넘어 경제 회복과 사회안전망 확충, 시민 안전이라는 세 가지 축에 재정을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삶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1일 개회하는 제337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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