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제68회 그래미상 2개 부문 후보에 오른 재즈 보컬리스트 마이클 마요(Michael Mayo)가 첫 단독 내한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공연은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진행된다.
마이클 마요는 2026년 그래미상에서 정규 2집 앨범 '플라이(Fly)'를 통해 '최우수 재즈 퍼포먼스'와 '최우수 재즈 보컬 앨범'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아티스트다.
세계적인 재즈 교육기관 '허비 행콕 인스티튜트 오브 재즈'에 입학한 소수의 보컬 전공자 중 한 명으로, 허비 행콕, 웨인 쇼터 등 재즈 거장들과 교류하며 음악적 기반을 다졌다.
그의 음악은 전통적인 재즈를 바탕으로 가스펠, R&B, 네오소울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보컬 이펙터와 루프 스테이션을 활용해 목소리를 겹겹이 쌓아 올리며 자신의 음성을 하나의 악기처럼 다루는 퍼포먼스로 알려져 있다. 그래미상 최우수 재즈 퍼포먼스 후보에 오른 곡 "Four(포)"가 이러한 보컬 테크닉이 두드러지는 대표적인 트랙이다.
지난 2025년 '서울재즈페스티벌'을 통해 한차례 국내 무대에 섰던 마이클 마요는 이번 첫 단독 공연에서 보다 밀도 높은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에는 NPR의 '타이니 데스크(Tiny Desk)' 등을 비롯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오리지널 밴드 멤버들이 함께한다. 앤드류 프리드만(피아노/키보드), 닉 캠벨(베이스), 로빈 바이타스(드럼)로 구성된 4인조 밴드가 기존 앨범 수록곡은 물론 신곡 라이브를 연주한다.
이번 내한 공연 중 서울 일정은 기획사 원더로크와 재즈브릿지컴퍼니가 공동 주최한다. 해외 동시대 뮤지션의 라이브를 국내에 소개하는 원더로크의 내한 기획 시리즈 '스팟 더 긱(Spot the GIG)'의 일환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