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을 제작한 와이랩이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영상 콘텐츠 사업을 확대한다.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잇달아 추진하며 자체 IP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와이랩은 하반기 공개 예정인 영상 제작 라인업을 28일 공개했다. 회사는 웹툰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영상 제작 역량을 함께 갖춘 콘텐츠 기업으로, 참교육의 흥행을 계기로 원작 IP의 영상화를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2026년 상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에서는 참교육이 TV쇼 부문 전 세계 시청 순위 6위에 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와이랩은 작품 간 세계관을 연결하는 '와이랩 유니버스'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전개하고 있다. 청춘 학원물 '블루스트링', 슈퍼히어로물 '슈퍼스트링', 로맨스 '레드스트링', 로맨스 판타지 '골드스트링' 등 4개 세계관 아래 110여 개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먼저 공개를 앞둔 작품은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 시즌2다. 참교육과 같은 블루스트링 세계관 작품으로, 시즌1에 이어 배우 황민현이 주연을 맡아 촬영 중이다. 이 밖에도 영화 한림체육관-전영하(가제)와 드라마 세상은 돈과 권력을 비롯해 부활남, 신석기녀, 헤어지면 죽음, 전생연분 등 다양한 웹툰 원작 프로젝트가 개발 단계에 있다.
와이랩은 이들 작품을 포함해 오리지널 웹툰 IP와 순수 오리지널 기획을 활용한 약 21개의 영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영상 제작과 함께 웹툰 신작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콘텐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와이랩 관계자는 "오리지널 IP를 영상으로 확장하며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작품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완성도를 높인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