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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산책길에 뜬 '하늘편의점'…수원시, 드론배송 시대 본격 연다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8-05 08:27

광교호수공원서 드론배송 시연…이달부터 주말 운영, 광교 일원 8개 배달지점 순차 확대

수원드론배송센터에서 드론을 띄우고 있다.수원시
수원드론배송센터에서 드론을 띄우고 있다.수원시
수원=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수원특례시가 광교호수공원에서 드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배송 서비스를 본격 선보이며 미래형 스마트도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들은 산책이나 캠핑을 즐기면서 모바일로 음료와 간식 등을 주문해 드론으로 배송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4일 광교호수공원 수원드론배송센터에서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드론배송 서비스 시연회'를 열고 모바일 주문부터 드론 배송까지 전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모바일 웹 '수원드론배송'을 통해 주문한 물품이 배송 거점에서 배달 지점까지 드론으로 운송되는 과정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최현주 시 AI스마트정책국장과 배지환 시의회 도시미래위원장, 시의원,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수원영통경찰서와 수원소방서, ㈜드론스쿨인터내셔널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하늘편의점과 함께하는 광교산책길 드론배송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드론배송 서비스 시연회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수원시
드론배송 서비스 시연회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수원시
◇광교호수공원 8개 배달지점 운영…생활밀착형 서비스 확대

시는 광교호수공원과 광교저수지 일원에 배송 거점 2곳과 배달지점 8곳을 구축해 드론배송의 안전성과 시민 수용성, 운영 모델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모바일 웹 '수원드론배송'에서 음료와 간식, 피크닉 용품 등을 주문한 뒤 지정된 배달지점에서 드론이 배송한 물품을 받을 수 있다.

드론은 이용객 동선과 분리된 비행경로를 따라 자동 비행하며 풍향과 강우 등 실시간 기상정보를 확인해 안전한 운항이 가능한 경우에만 운영된다.

드론배송 서비스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초기에는 광교호수공원 진입광장과 가족캠핑장, 물홍보관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뒤 재미난밭, 정다운 화장실, 자작나무 화장실, 광교저수지 공원 등 모두 8개 배달지점으로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이달 시범 운영 기간에는 배송비를 받지 않으며, 주문 고객에게는 기념품도 제공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광교호수공원에서 운영하는 '수원드론배송'은 시민과 관광객이 산책과 여가를 즐기면서 필요한 물품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라며 "드론배송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면밀히 검증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미래형 배송 서비스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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