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전문 발레단의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발레 축제가 서울 노원에서 펼쳐진다.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오는 8월 21일부터 30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과 노원아트뮤지엄 일원에서 ‘2026 NBF:B’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2026 NBF:B’는 ‘경계(Boundary)’를 주제로 마련됐다. 고전 발레와 실험적 작품의 경계를 확장하고 전문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무대를 경험하는 통합예술축제로 구성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예술감독은 안무가 김용걸이 맡았다. 아울러 김광진, 지우영이 협력 감독으로 참여하며 발레리나 강예나와 스테파니, 발레리노 안재용이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전문 발레단체 세 곳이 각자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시티발레단은 고전 발레 ‘지젤’을 공연한다. 김용걸댄스시어터는 컨템포러리 발레 ‘Essai’를 무대에 올리며 댄스시어터 샤하르는 창작 발레 ‘한여름밤의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인다.
아마추어 무용수를 위한 경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온라인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8개 팀이 팀별 7분 내외의 작품으로 본선 무대에 오른다. 노원구 꿈의 무용단의 축하공연도 함께 마련된다.
소공연장에서는 시민들이 발레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공연 연계 강연과 발레스타 특강을 통해 발레를 직접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홍보대사 강예나가 출연한 발레 영화 상영과 관객 참여형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노원아트뮤지엄에서는 공연과 연계한 특별전시를 선보이는데 특히 국내외 발레스타들의 토슈즈를 비롯해 이상만 작가의 발레 조각 작품 30여 점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노원문화재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에서 축적한 발레 교육과 창작 기반을 공연예술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 무용수와 아마추어 및 청소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예술 생태계도 구축한다.
전문 발레단체 세 곳의 공연 티켓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놀 티켓 플랫폼에서 예매할 수 있다. 축제의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노원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강원재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고전과 실험의 경계를 넘어 전문예술인과 시민이 발레로 만나는 자리”라며 “완성도 높은 전문 공연과 아마추어 무용수들의 열정이 함께 어우러지는 노원 대표 발레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