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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청·삼성전자·환경보전원, 용인서 ESG 생태복원 본격화…한강수계 민관협력 확대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8-05 14:12

유방동 33만㎡ 묵논습지 및 매수토지서 자연환경 복원 추진
수질보전·탄소흡수·생물다양성 강화하는 지속가능 모델 구축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중)과 송두근 삼성전자 부사장 (우),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좌)이 5일 '한강수계 ESG 민간참여형 자연환경복원 공동조성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중)과 송두근 삼성전자 부사장 (우),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좌)이 5일 '한강수계 ESG 민간참여형 자연환경복원 공동조성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한강유역환경청과 삼성전자, 한국환경보전원이 손잡고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일원에서 지속가능한 생태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강수계 환경보전과 기업의 ESG 경영을 연계한 민관협력 모델을 확대해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함께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5일 삼성전자,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강수계 ESG 민간참여형 자연환경복원 공동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기후부 매수토지에서 생태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매수토지의 수질보전 기능을 강화하고 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동시에 생물다양성을 높여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복원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지는 용인시 유방동 묵논습지와 주변 매수토지 약 33만㎡ 규모다.
기존 묵논습지의 생태환경을 개선해 습지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처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습지 복원·환경교육 확대…민관협력 생태모델 확산

한강청은 주변 수변녹지의 생태계 건강성 회복에도 나선다.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고 탄소흡수 능력이 우수한 수종을 식재해 탄소중립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단절된 생태축을 연결해 야생생물의 이동성과 생태 연결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생태를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탐방이 가능한 생태공간을 조성해 국민이 체감하는 생태계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용인시 운학동·호동 일원 약 40만㎡에서 추진된 민관협력 자연환경복원 공동조성사업의 연장선으로 한강청은 협력 대상을 유방동으로 확대해 기업 ESG와 환경보전 정책을 접목한 생태복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한강수계 수질보전과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삼성전자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사업에 참여해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실천한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생태복원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의 ESG 활동이 한강수계 환경보전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기업과 협력해 상수원 수질보전과 탄소중립 실현,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생태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은 "생태복원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사업 성과를 '30×30 얼라이언스' 플랫폼을 통해 참여기관과 기업에 공유·확산해 민관협력 생태복원 모델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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