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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폭염 취약계층 긴급 구호 확대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6-08-05 15:08

폭염 대응 구호물품 6만여 점 지원

희망브리지, 폭염 취약계층 긴급 구호 확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호물품 지원과 현장 중심의 긴급 구호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6월부터 전국 16개 시·도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약 10억 원 규모의 폭염 대응 물품 6만여 점을 지원했다. 구호 키트에는 냉각 선풍기와 우양산, 자외선 차단 모자, 쿨젤 매트·베개, 식염포도당, 멀티비타민 등 온열질환 예방에 필요한 물품 14종을 담았다.
쪽방촌 주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이어졌다. 희망브리지는 BGF리테일과 신한금융그룹, 유니클로, 롯데 유통 계열사 등과 협력해 위생용품 키트 2000세트와 폭염 대응 물품 600세트, 삼계탕 800식, 하계 의류 키트 100세트, 이재민 구호 키트 100세트 등을 전달했다.

노숙인을 위한 지원도 병행했다. 전국노숙인시설협회를 통해 생수 3만8720병과 위생용품 1456세트를 지원했으며, 서울 노원구 공릉동과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임대아파트 단지에는 세탁구호차량을 긴급 투입해 고령자와 장애인의 생활환경 개선을 도왔다.

희망브리지는 폭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방송인 이승윤을 비롯해 배우 문가영, 프로게이머 '쵸비' 정지훈 등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나눔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기록적인 폭염은 취약계층에게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이라며 "폭염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긴급 구호 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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