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2차관 만나 '평택지제역세권 광역교통대책' 등 핵심 현안 제시
“첨단산업 안착·시민 이동권 보장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결단 필요” 강조
최원용 평택시장(우)이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좌)과 함께 하고있다. /평택시
평택=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최원용 평택시장이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와 대규모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 도로·철도 핵심 사업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지난 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2차관과 면담하고 평택지역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국가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평택의 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시장은 이날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신안산선 안중 연장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등 평택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도로·철도 현안을 국토부에 제시했다.
평택지제역세권 광역교통개선대책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노선 연계와 국도 38호선 우회도로 건설 등이 포함됐다.
최 시장은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조성으로 예상되는 교통 수요와 혼잡을 고려해 개발 초기부터 광역교통시설을 적기에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안산선 안중 연장은 평택 서부지역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교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핵심 철도사업으로 제시됐다.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에 대해서도 평택과 경기 남부권의 철도 이용 수요, 국가산업단지와 물류 기반 등을 고려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각별한 관심을 갖고 행정적·정책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주요 광역교통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도심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동·서부지역 간 균형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GTX 노선 연계와 신안산선 연장, KTX 역사 신설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 주요 도시로의 접근성이 개선되면 평택이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교통·물류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평택에서 추진되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와 대규모 신도시 개발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산업시설과 주거지역을 연결하는 도로·철도 기반시설을 적기에 확충해야 한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최 시장은 “평택시는 국가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이자 지속해서 성장하는 역동적인 도시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기반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국가 첨단산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시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사업들이 적기에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결단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중앙부처·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건의한 도로·철도 현안이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