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경제

닛케이, "삼성전자 100조원 규모 주주환원 정책 내놓는다"...국내 기업중 역대 최대 규모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6-08-21 14:44

블룸버그, 이날 4시에 이사회 열어 90조~110조원규모 주주환원 조치 발표 예정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삼성전자가 총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내놓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니케이, 블룸버그통신 등이 삼성전자가 21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조치를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니케이, 블룸버그통신 등이 삼성전자가 21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조치를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닛케이는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이날 이사회를 거쳐 총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계획대로 시행되면 국내 기업의 주주환원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가 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이어감에 따라 막대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대폭 확대할 여력이 커졌다는 평가다.

한편 블룸버그통신도 소식통을 인용, 삼성전자가 이날 오후 4시께 이사회를 열어 세부 주주환원책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주주 환원 규모가 90조~110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시장에서는 그동안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이 실적과 현금창출력에 비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올해 임직원 성과급이 자사주 지급 기준 1인당 최대 6000만엔(약 5억3000만원)에 달하는 반면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 확대에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인공지능(AI) 관련 대규모 투자에 대한 부담도 주가를 짓누르는 요인으로 꼽혀왔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주주환원 카드를 꺼내 든 데는 실적 대비 저평가된 주가를 끌어올리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SK하이닉스도 지난 19일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AI 반도체 호황으로 크게 개선된 현금창출력이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AI 반도체 호황이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을 넘어 대규모 주주환원으로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재평가 여부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라고 닛케이는 덧붙였다.

이같은 대규모 주주환원 조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오후 2시 30분 현재 5% 가량 오르고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