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 취약가정 아동을 위한 겨울 이불세트 후원 전달식 개최
후원 규모 약 2억 원 상당...전국 2,609가구·약 10,000명 수혜 예상
▲ (사진 제공=월드비전)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서연그룹 사옥에서 ㈜서연(회장 유양석)과 방한 침구 세트 전달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서연그룹과 협력사 삼원이 출연한 이번 이불세트는 월드비전의 동절기 복지 프로그램 '난방온' 캠페인을 통해 전국 난방 취약 아동 가정에 배부된다. 수혜 대상은 2609가구로, 1만여 명의 아동과 보호자가 지원을 받게 된다.
물품이 투입되는 월드비전 '난방온'은 난방 연료비 지출에 취약한 아동 가구에 난방비와 침구류, 전열기기, 방한용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5년 겨울에는 아동·청소년 2502명에게 총 7억여 원을 투입했으며, 2026년에도 동일 규모의 자금을 현금과 현물 형태로 배정할 계획이다.
기부된 침구류는 월드비전 전국 사업본부의 가구 조사를 거쳐 선정된 대상지에 배송된다.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자녀가정, 자립준비 청년과 청소년 등 지원 사각지대 가구를 우선 선정하고, 월드비전은 지역별 배분 내역과 집행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서연그룹에 회신한다.
서연그룹은 지주사인 ㈜서연을 중심으로 서연이화, 서연탑메탈, 서연씨엔에프, 서연인테크, 서연오토비전 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자동차 내장재 전문 제조업체다.
주력 기업 서연이화는 1972년 설립돼 현대자동차그룹 납품을 바탕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메르세데스 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인테리어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서연그룹은 '글로벌 모빌리티 선도기업'을 지향점으로 두고 있다.
서연그룹 유양석 회장은 “겨울은 모든 아이에게 찾아오지만, 모든 아이가 같은 온도로 겨울을 보내지는 않는다고 들었다”며 “50년의 역사를 넘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서연그룹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가장 추운 곳을 먼저 살피며 아이들이 따뜻한 잠자리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서연그룹의 따뜻한 나눔은 얇은 이불 한 장으로 겨울을 나던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순간에 닿는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과 개인이 함께해 아동의 권리와 미래를 지키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비전은 이번 후원을 기점으로 서연그룹과의 사회공헌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한 연계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