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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 국제철도연맹 지속가능대상 수상…탄소중립 기여 인정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9-24 18:41

코레일이 2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6 국제철도연맹(UIC) 지속가능대상' 시상식에서 '교통수단 전환(Modal Shift)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 가운데 코레일 양태훈 철도연구원장./코레일
코레일이 2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6 국제철도연맹(UIC) 지속가능대상' 시상식에서 '교통수단 전환(Modal Shift)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 가운데 코레일 양태훈 철도연구원장./코레일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승용차 중심 관광 수요를 철도로 전환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철도연맹(UIC)의 교통수단 전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코레일은 2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UIC '2026 지속가능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랑 철도여행으로 '교통수단 전환(Modal Shift)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UIC는 83개국 217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세계 최대 규모 철도기구로, 매년 전 세계 철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8개 부문에서 27개 프로젝트가 경쟁했다. 코레일은 지난해 UIC '안전인증' 획득과 '관광친화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수상 실적을 이어갔다.

심사위원단은 코레일이 승용차 중심의 관광 수요를 철도로 전환해 탄소 배출과 대기오염, 교통혼잡을 줄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 교통약자를 위한 좌석 배정과 연계교통 제공 등 철도 이용 편의를 높인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철도 교통과 지역 관광을 연계한 상생 프로젝트다. 코레일은 전국 41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철도 운임 50% 할인과 지역 축제·명소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8월 출시 이후 올해 7월까지 누적 이용객은 약 47만명이다. 코레일은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를 약 1318억원으로 추산했다.

코레일 김태승 사장은 "철도는 지역 경제 회복의 실질적 마중물이자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전환의 동력이라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역에서 지역 곳곳으로 이어지는 연계교통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철도가 지역 균형발전의 중심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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