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프리미엄 장어 다이닝 ‘만수헌’이 장어와 한우를 함께 사용해 만든 ‘장어한우함박’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만수헌은 분당 정자역에 위치한 곳으로, 신규 메뉴인 장어한우함박은 일반적으로 구이나 덮밥 형태로 소비되는 장어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국내산 자포니카 장어와 한우를 함께 사용해 함박 형태로 만들었으며, 장어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한우의 육향이 조화를 이루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만수헌은 이번 메뉴 개발 과정에서 단순히 장어를 함박 형태로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성격이 다른 장어와 한우를 함께 사용했을 때 각각의 식감과 풍미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어한우함박은 만수헌의 대표 점심 메뉴인 ‘장어 돌솥반’에도 적용됐다. 장어구이와 장어한우함박, 고시히카리 쌀로 지은 돌솥밥 등을 한 상에서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어 돌솥반은 먹는 방법에도 순서를 두었다. 처음에는 장어구이와 장어한우함박을 각각 맛보고, 이후 장어와 밥에 타레소스와 와사비 등을 곁들여 비벼 먹는다. 마지막에는 돌솥에 남은 밥과 누룽지에 따뜻한 황태육수를 부어 마무리하도록 구성했다.
사진제공=만수헌
만수헌 관계자는 “장어는 좋은 식재료임에도 외식시장에서는 구이나 덮밥을 중심으로 소비되는 경우가 많다”며 “장어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장어와 한우를 함께 사용한 함박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장어를 단순히 다른 형태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장어의 부드러운 식감과 한우의 육향을 함께 살려 기존 장어 요리와는 다른 경험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만수헌은 국내산 자포니카 장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장어를 전용 숙성고에서 24시간 숙성한 뒤 참숯을 활용해 굽는 방식으로 조리하고 있다. 또한 장어에 사용하는 타레소스 역시 43년 경력의 일본 장인에게 전수받은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바탕으로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만수헌 측은 장어한우함박을 비롯해 기존 장어구이 중심의 메뉴에서 벗어나 장어라는 식재료를 현대적인 외식 메뉴로 재해석하는 메뉴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