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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철도 유휴부지 활용 8개 사업 선정…도시숲·정원 조성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9-30 01:31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국가철도공단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전국 철도 유휴부지를 도시숲과 실외정원, 문화시설 등 주민 편의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 8개를 선정했다. 선정 지자체에는 최대 20년간 철도 유휴부지 무상사용을 지원한다.

30일 철도공단은 지난 29일 '2026년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선정 심의를 거쳐 전국 8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은 폐선부지와 교량 하부 등 국가 소유 철도 유휴부지를 지역 여건과 부지 특성에 맞게 활용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지난 6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 계획의 적정성과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정 사업은 ▲금장낙안 도시생태숲 조성 사업(경주시) ▲기장 오션블루레일 구축 사업(기장군) ▲무궁화동산 조성관리 사업(포항시) ▲화순 철길숲 조성 사업(화순군) ▲신녕역 폐철도 탄소저감 도시숲 조성 사업(영천시) ▲금호읍 황정리 실외정원 조성 사업(영천시) ▲내동 참 이야기길 조성 사업(진주시) ▲하동 폐철도 생태철길 조성 사업(하동군) 등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올해 말부터 총 578억원을 투입해 32만2000㎡ 규모의 철도 유휴부지에 녹지공간과 실외정원, 문화시설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국토교통부와 공단은 기부채납 절차를 거쳐 해당 지자체가 철도 유휴부지를 최대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가철도공단 정진혁 이사장은 "철도 교통 수송의 역할을 다한 유휴부지가 지역에 필요한 생활·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활용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철도 유휴부지의 활용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2015년부터 매년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공모를 통해 49개 지자체와 81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함께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편의 증진과 관광자원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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