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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해 1월부터 코스피시장서 195조 순매도...지분율은 오히려 32.3%에서 40.9%로 증가한 괴리현상 발생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6-10-01 10:04

메리츠증권, "지분율은 시가총액 기준이라 지분율 높은 종목 더 오르며 팔아도 전체 지분율은 올라"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지난해 1월부터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지분율을 오히려 늘어나는 괴리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외국인은 195조원을 순매도했지만 지분율은 오히려 오르는 '괴리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자료= FnGuide, 메리츠증권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외국인은 195조원을 순매도했지만 지분율은 오히려 오르는 '괴리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자료= FnGuide, 메리츠증권

1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1월부터 올 6월까지 무려 195조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분율은 32.3%에서 40.9%로 늘어나 순매도와 지분율이 역방향으로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이 기간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 무려 164조2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체 순매도의 무려 84.2%가 두 종목에 집중된 것이다.

외국인 지분율도 삼성전자가 50.2%에서 46.5%로, SK하이닉스는 55.9%에서 49.8%로 줄어들었다.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의 지분이 높은 삼성닉스의 지분율 하락에도 전체 지분율은 오히려 오르는 기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의 지분이 높은 삼성닉스의 지분율 하락에도 전체 지분율은 오히려 오르는 기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핵심은 가격효과로 코스피 지분율은 시가총액 기준이라,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종목이 더 오르면 외국인이 팔아도 전체 지분율은 오른다"고 설명했다.
두 종목을 제외한 코스피도 지분율은 25.5%에서 28.3%로 올랐지만 누적 순매도는 30조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편중 종목의 상대적 강세와 상장주식수 변화, 장외경로가 섞여 이같은 괴리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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