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김현중 이사장(왼쪽 3번째)과 한국ESG학회 고문현 회장(왼쪽 4번째)이 산업안전보건분야 내 ESG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한국ESG학회와 산업안전보건에 특화된 ESG 평가 지표와 가이드 개발에 나선다. 산재예방 데이터와 학회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기업 간 안전보건 수준 격차 해소와 중소기업 지원도 추진한다.
1일 안전보건공단은 한국ESG학회와 서울광역본부에서 '산업안전보건 분야 상생 및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운데 사회 부문에서 산업안전보건의 가치를 표준화하고 공공·민간의 ESG 경영에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한다. 한국ESG학회는 회원 2000여명이 활동하는 ESG 전문 학술단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안전보건 특화 ESG 평가 지표와 가이드를 공동 개발하고 기업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정보·인프라를 공유한다. 산재예방 및 ESG 경영 정착을 위한 콘텐츠 개발·보급과 안전보건 수준 격차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도 추진한다.
공단은 그동안 축적한 산재예방 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학회는 이를 토대로 개발한 산업안전보건 특화 ESG 평가 지표와 가이드 연구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평가 기준을 표준화하고 정밀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학술대회와 안전문화 캠페인을 공동 개최하고 자체 안전보건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 김현중 이사장은 "안전 중심의 ESG 경영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며 "공단의 전문 데이터와 학회의 다학제적 연구 역량을 결합해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는 든든한 초석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ESG학회 고문현 회장은 "세계적인 ESG 전문 학회로서 공단과 함께 산업안전보건의 가치를 학술적으로 체계화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ESG경영 문화를 한 단계 높이는 모범적인 협력 모델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