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연금계좌의 재원별 과세 방식과 세율을 반영해 실제 받을 수 있는 세후 연금액을 계산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보유 연금계좌를 연동하고 향후 받을 퇴직금까지 입력해 수령 방식별 예상 금액과 세금 부담을 비교할 수 있다.
6일 미래에셋증권은 모바일 앱에 '연금 수령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연금계좌에는 비과세 재원과 퇴직금 원금, 운용수익, 세액공제를 받고 납입한 재원 등 성격이 다른 자금이 함께 쌓인다. 연금 수령 시 재원에 따라 과세 방식과 세율이 달라질 수 있어 실제 수령액을 산출하려면 이를 각각 반영해야 한다.
이번 서비스는 재원별 과세 체계와 인출 순서를 자동으로 반영해 세후 실수령액을 보여준다. 기존 세액공제 내역 등도 적용해 고객별 예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연금 적립 기간과 수령 기간의 예상 수익률도 각각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5세까지 매년 900만원을 납입하고 2년간 거치한 뒤 57세부터 연금을 받는 조건을 입력할 수 있다. 은퇴 전과 은퇴 후의 예상 수익률을 달리 적용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보유한 연금계좌를 서비스에 연동해 현재 상황을 반영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받을 퇴직금도 미리 입력할 수 있다.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예정된 퇴직금을 입력하면 이를 반영한 세금과 예상 실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다.
연금 수령 방식은 금액을 정해 받거나 기간을 설정하는 방식 외에 세금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수령하는 '한도인출형'도 지원한다. 고객은 수령 기간과 금액에 따른 결과를 비교해 자신의 자금 계획에 맞는 수령 방식을 살펴볼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연금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모바일 앱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은퇴 이후에도 자산을 일정 부분 투자하면서 세금 부담은 최소화하고,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만큼 안정적으로 받는 전략이 중요하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자신의 은퇴 시점과 필요 자금, 투자 성향 등을 고려한 맞춤형 수령 계획을 직접 확인하고, 보다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