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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7거래일만에 삼성전자 3700억원 넘게 순매수...자사주 매입 완료된 듯 8일 '0'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6-10-07 12:41

골드만삭스, "8일 실적발표, 반도체 ETF 리밸런싱, 옵션 만기 겹쳐 변동성 클 것"으로 전망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집이 완료됐지만 외국인이 거래일만에 삼성전자를 매수한 데 힘입어 코스피 약세장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8일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완료됐지만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3700억원 넘게 순매수한 영향으로 상승중이다. 사진=연합뉴스
8일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완료됐지만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3700억원 넘게 순매수한 영향으로 상승중이다. 사진=연합뉴스

7일 삼성전자는 오후 12시 4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37% 상승중이다. 오전 한때 2.76% 오르기도 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새벽 뉴욕증시에서 ADR가 6.5% 급락한 영향 등으로 1.5% 하락중이다. 이 시간 현재 자사주 매입은 중단된 상태다. 공시했던 15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완료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이 3750억원 넘게 순매수에 나서면서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수는 7거래일만이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8일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와 함께 상장지수펀드(ETF) 리밸런싱(자산 재조정)과 옵션 만기, 자사주 매입 종료 등의 변수가 겹치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FICC·주식 부문이 지난 6일자로 내놓은 '삼성전자, 10월 8일을 앞두고 주목할 점'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일 여러 수급 이벤트가 동시에 발생할 예정이다.
우선 총 운용자산(AUM) 약 19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ETF 7종이 같은 날 리밸런싱에 나선다.

삼성전자의 ETF 내 편입 비중이 상한선에 가까워지면서 시장에서는 리밸런싱 과정에서 삼성전자에 기계적인 매도 물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전했다.

반면 삼성전자에서 빠져나온 자금 일부는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 한미반도체 등 반도체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같은 날 옵션 만기까지 겹치는 가운데, 그동안 삼성전자 주가를 뒷받침했던 자사주 매입 효과도 종료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적 눈높이도 원화 강세 영향으로 낮아졌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1418원으로 기존 가정치 1460원을 밑돈 점을 반영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12조원에서 106조원으로 약 5% 낮췄다.

시장의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역시 105조5천억원 수준으로, 지난 8월 고점인 약 114조원보다 내려왔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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