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사단법인 한국안전보건단체총연합회가 인공지능(AI) 기술과 국가 안전보건 정책을 연계한 최고위과정 1기를 출범했다.
8일 한보총은 전날 글래드호텔에서 'AI 기반 안전보건 최고위과정(AI-SHEP)' 제1기 입학식을 열고 오는 12월 23일까지 12주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AI 기술과 국가 안전보건 정책을 연계해 최고경영자(CEO)가 중대재해 예방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직접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의 정책 전문성과 산업계의 AI 기술, 한보총의 안전보건 전문성을 하나의 과정에 담았다.
1기 교육생은 기업 대표와 전직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 임직원, 안전보건 관련기관 대표, 안전보건 분야 대학교수, 의료인, 변호사 등으로 구성됐다.
한보총은 정책 접근성 강화와 AI 기반 예방전략 모색, 안전보건 네트워크 활성화를 이번 과정의 주요 특징으로 제시했다. "정책을 아는 CEO 가 위기를 예방한다."는 슬로건 아래 국회의원과의 교류를 통해 현장의 요구를 정책 제안으로 연결하고 AI 기반 위험 예측과 데이터 중심 예방전략을 경영 의사결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오는 23~24일에는 울산 안전보건공단 본부와 울산화력발전소 견학이 예정돼 있다. 국회 투어와 국회의원 간담회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학영 국회의원은 영상축사를 통해 "산업안전보건 전문기관인 한보총이 AI 기반 최고위과정을 개설한 것은 대단히 시의적절하다"며 "첨단 안전 기술의 도입과 확산을 지원하고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입법적·제도적 노력을 다하겠다"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한보총 백은미 회장은 "AI는 산업현장의 위험을 사전에 발견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이번 최고위 과정이 정책과 기술, 사람과 산업현장을 연결하고 대한민국 안전보건의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