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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국내 금융그룹 첫 인도네시아 금융지주 출범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10-13 10:10

신한인도네시아 금융그룹 출범식에 참석한 (왼쪽부터)신한은행 김재민 글로벌사업그룹장,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김종헌 회장, 인도네시아금융감독청 도날드 빵가리 은행감독국장, 인도네시아금융감독청 술리스띠오 다르마완 금융지주감독국장,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이영직 센터장, 신한인도네시아 금융그룹 조명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신한인도네시아 금융그룹 출범식에 참석한 (왼쪽부터)신한은행 김재민 글로벌사업그룹장,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김종헌 회장, 인도네시아금융감독청 도날드 빵가리 은행감독국장, 인도네시아금융감독청 술리스띠오 다르마완 금융지주감독국장,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이영직 센터장, 신한인도네시아 금융그룹 조명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지주회사인 '신한인도네시아 금융그룹(Shinhan Financial Group Indonesia)'을 출범했다.

13일 신한금융은 전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신한인도네시아 금융그룹'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현지 금융지주회사 역할을 겸하는 사업지주회사로 전환했으며, 신한카드와 신한투자증권의 현지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신한인도네시아 금융그룹은 2024년 12월 현지 금융당국의 금융지주회사 설립 의무화에 따라 지배구조 재편에 착수했다. 2025년 9월 금융당국 승인을 받은 뒤 지분 이전 등 절차를 거쳐 지난달 16일 전환을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주인도네시아대사관과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와 협력했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신한카드와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보유하던 신한인도파이낸스와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의 지분 일부를 인수해 두 법인의 지분을 각각 50%+1주씩 보유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지난 10여년간 인도네시아 현지 사업을 확대해 현재 약 9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이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계기로 그룹사 간 협업을 강화하고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출범식 당일 인도네시아 재계 4위 대기업 집단인 시나르마스(Sinar Mas) 그룹과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양사는 기업금융과 공급망 금융 등에서 협력하고 시나르마스의 현지 산업 네트워크와 신한금융의 금융 역량을 결합해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금융지주회사 출범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사업을 하나의 체계로 운영할 기반을 갖춘 만큼, 이번 업무협약은 현지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이를 계기로 시나르마스 그룹과 함께 현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가치를 제공하고 양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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