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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애플과 차세대 IoT 7종 공동개발…AI홈 생태계 확장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10-14 10:33

LG전자가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애플(Apple)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IoT 기기 7종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애플의 iOS 생태계와 유기적으로 연동되며, 깔끔한 미니멀 디자인과 강력한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투광조명 탑재한 실외 카메라, 실외 카메라, 실내 카메라, 온도 조절기, 도어락, 도어벨./LG전자
LG전자가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애플(Apple)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IoT 기기 7종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애플의 iOS 생태계와 유기적으로 연동되며, 깔끔한 미니멀 디자인과 강력한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투광조명 탑재한 실외 카메라, 실외 카메라, 실내 카메라, 온도 조절기, 도어락, 도어벨./LG전자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LG전자가 애플(Apple)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기기 7종을 선보이며 인공지능(AI)홈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14일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애플과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실내 카메라와 실외 카메라 2종, 도어벨, 도어락, 온도 조절기, 온도 센서 등 IoT 기기 7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연내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영국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LG전자 곽도영 북미지역대표 부사장과 LG전자 정기현 HS플랫폼사업센터장, 애플 매튜 코스텔로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제품은 LG전자가 오랫동안 축적해 온 주거 공간에서의 고객 경험과 제조 역량에 애플의 플랫폼 생태계 기반 사용자 경험을 더해 완성했다. 양사는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직관적이고 편리한 AI홈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제품 초기 구상 단계부터 협력해왔다.

신제품 7종은 LG전자의 AI홈 플랫폼 'LG 씽큐(ThinQ)'는 물론 애플 생태계와도 연동돼 언제 어디서나 기기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모든 제품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와 터치 한 번으로 연결되며 기기 사용 이력은 클라우드에 개인화된 데이터로 저장된다.
온도 조절기는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통해 사용자의 동선과 시간대, 날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내 냉난방을 조절한다. 센서로 수집된 각 공간의 정보를 바탕으로 집 안 전체의 냉난방도 관리한다.

다중 센서가 탑재된 도어락은 사용자의 미세한 움직임을 파악하고 출입 의도를 분석해 별도의 조작 없이 문을 열어준다. 문 열림 상태나 훼손 시도, 무단 출입 등 이상 상황도 모바일 기기로 즉시 알린다.

실내·외 카메라와 도어벨 등에는 '비전 AI(Vision AI)' 기술을 적용했다. 실외 카메라와 도어벨은 사람과 동물, 자동차, 택배 등을 구분해 상황에 맞는 알림을 제공하며 IP65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도 갖췄다.

실내 카메라는 사람과 반려동물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 아기 울음소리와 유리 깨지는 소리 등 이상음을 감지해 맞춤형 알림을 전달한다. 기기 간 연동을 통해 귀가 시 실내 카메라는 프라이버시 보호 모드로 자동 전환되며 실외 카메라는 24시간 집 주변을 모니터링한다.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LG전자의 보안 솔루션 'LG 쉴드(LG Shield)'와 애플의 데이터 암호화 기술도 적용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

디자인은 에센스 그라파이트와 에센스 화이트, 에센스 실버 등 3개 색상으로 구성했다. LG전자의 공간 가전 철학과 애플의 미니멀 디자인을 결합해 이음새를 줄인 외관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허브 '씽큐 온'과 플랫폼 씽큐, AI 가전으로 이어지는 AI홈 생태계를 IoT 기기까지 확대한다. 전 세계 25억대 이상의 활성 기기를 보유한 애플 플랫폼과 연동해 AI홈의 외연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LG전자 정기현 HS플랫폼사업센터장은 "LG전자의 가전 및 집 안 공간에 대한 전문성과 애플의 독보적인 사용자 경험, 그리고 양사의 강력한 보안 역량을 결합해 안전하고 직관적인 AI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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