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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인포스, 생성형 AI로 美 수출 식품 라벨 제작…'LabellAI' 출시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10-16 14:38

/누리인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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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누리인포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K-푸드 수출기업의 미국 식품 라벨 규제 대응을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16일 누리인포스는 생성형 AI 기반 수출 식품 라벨링 서비스 'LabellAI'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LabellAI는 국내 식품기업이 보유한 품목제조보고서와 영양성분 시험성적서를 광학문자인식(OCR)과 생성형 AI로 분석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표시 기준에 맞는 수출용 라벨 제작을 지원한다. 회사는 미국 수출용 식품 라벨 기준에 대한 적합성 검증을 완료한 국내 최초 AI 기반 자동 생성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최근 K-푸드 수출이 확대되면서 국가별 식품 표시 규정 대응도 기업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수출용 라벨은 단순 번역을 넘어 제품명, 순중량, 원재료, 알레르기 유발물질, 영양성분 등을 FDA 기준에 맞게 구성해야 한다. 제품 유형에 따른 1회 통상 섭취참고량(RACC) 검토도 필요하다.

LabellAI는 이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품 관련 문서를 업로드하면 OCR이 주요 데이터를 추출하고 생성형 AI가 이를 분석·표준화해 미국 수출용 라벨 구조로 재구성한다. RACC와 영양성분표(Nutrition Facts) 작성, 원재료 영문 표기, 알레르기 유발물질과 필수 표시사항 검토도 지원한다.

AI가 생성한 결과는 사용자가 직접 확인·수정할 수 있으며 제품별 데이터와 수정 이력도 저장된다. 반복적인 데이터 입력과 문서 대조를 줄여 라벨 작성과 규정 검토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abellAI는 식품 제조기업뿐 아니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유통사, 무역회사, 수출지원기관 등 다수 제품과 수출 라벨을 관리하는 조직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지난 9월부터는 충남경제진흥원의 도내 식품 수출기업 지원에도 활용되고 있다. 미국 수출을 준비하는 충남 지역 식품기업이 기존 제품 자료를 기반으로 FDA 기준에 맞는 라벨 정보를 작성·검토하도록 지원한다.

누리인포스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수출지원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캐나다·유럽·일본 등 주요 수출시장의 식품 표시 규정까지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제품 정보와 국가별 규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글로벌 식품 수출 데이터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누리인포스 이성호 상무는 "수출용 식품 라벨은 단순한 번역이나 디자인이 아니라 제품의 해외 유통과 직결되는 규제 업무"라며 "LabellAI를 통해 기업이 복잡한 규정 대응에 투입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해외시장 확대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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