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주식회사 태자(대표 이건희)는 AI 캐릭터 인터랙션 서비스 ‘어스리얼(UsReal)’로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6)’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해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어스리얼은 실제 활동하는 버추얼 크리에이터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공식 콘텐츠와 팬 커뮤니티, 일대일 AI 대화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팬이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접한 캐릭터와 메시지·음성으로 대화하고, 이전에 나눈 이야기와 취향을 다음 대화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서비스는 음성 입력부터 감정·문맥 분석, 응답 생성, 음성 합성, 대화 기억까지 이어지는 처리 구조를 갖췄다. 캐릭터의 목소리와 말투를 반영하면서 사용자별 대화 맥락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베타 테스트를 통해 대화 품질과 서비스 경험을 개선하고 있으며, 사용자와 캐릭터 간 관계를 구조화하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태자는 IP 라이선싱과 상품화, 커머스 사업을 수행해 온 경험과 크리에이터 협업 네트워크를 서비스 사업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팬카페와 디스코드 등 기존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짧은 음성 체험과 첫 대화를 유도하고, 이후 대화의 연속성이 재방문과 유료 전환으로 이어지는지를 검증할 예정이다.
수익모델은 소비자 대상 구독 서비스와 기업 대상 AI 솔루션 공급으로 구성했다. 소비자 부문에서는 월 9,900원의 구독 모델과 IP 굿즈 판매를 추진하며, 기업 부문에서는 IP·엔터테인먼트사를 대상으로 캐릭터 AI 대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플랫폼 사업자에는 API·SDK 공급을 추진한다. 기업용 모델은 구축·운영·맞춤화 비용과 라이선스·사용량 과금 방식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태자는 기존 IP 사업의 고객 접점에 구독 모델을 더하고, 소비자 서비스를 통해 고도화한 대화 기술을 외부 기업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팬덤의 콘텐츠 소비가 일상적인 대화와 반복 이용으로 이어지는지를 검증하면서 소비자 서비스와 기업용 기술 공급 사업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는 서비스 고도화와 유료 고객·재방문 검증에 집중한다. 2027년에는 음성·감정·기억·관계·맥락을 통합하는 HIFM(Human Interaction Foundation Model) 개발과 기업 대상 초기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여러 캐릭터 IP와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공통 상호작용 엔진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