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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왕성교회 코로나19 집단감염 22명 나와

관악구, 107~112번 확진자 발생 난우초 강사와 구청직원도 포함 모두 신자…1813명 검사 완료해 난우초, 내일 4∼5학년생들 검사…난우초 29일 등교중지

2020-06-27 21: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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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왕성교회의 모습.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27일에도 나왔다.

서울 관악구에서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는 6명이다. 왕성교회발(發)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관악구는 이날 왕성교회와 관련해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는 22명이다. 이 가운데 관악구 확진자는 15명, 타 지역 확진자는 7명이다.

관악구 107~112번 확진자다. 확진 번호 순서대로 ▲대학동 거주 36세 남성(107번) ▲서원동 거주 23세 여성(108번) ▲서림동 거주 33세 여성(109번) ▲청룡동 거주 29세 여성(110번) ▲보라매동 거주 26세 여성(111번) ▲신림동 거주 29세 여성(102번) 등이다. 107·108번 확진자는 26일, 109·110·111·112번 확진자는 2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왕성교회 신자들이다. 10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07·108·110번 확진자는 21일 왕성교회에 방문했다. 111번 확진자는 21일과 23일 두차례 교회에 들렀다.

111번 확진자는 난우초등학교 시간강사다. 이 시간강사와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구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8일 오전 10시 난우초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체 채취를 진행한다.

검사 대상은 난우초 4학년 1~3반, 5학년 1~3반 학생과 담임교사, 교직원 등이다. 검사시간은 4학년 오전 10시, 5학년 오전 11시다.

구 관계자는 "학교,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29일 하루 전교생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99번 확진자는 관악구청 민관협치과에서 근무하는 직원(기간제근로자)으로 확인됐다. 민관협치과가 있는 구청 별관 건물 전체는 전면 폐쇄조치 후 소독이 완료됐다. 직원과 접촉자는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이다.

구는 확진자 발생 후 왕성교회 주차장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교회 신도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이 교회의 신도 1700여명과 그 가족, 지인 중 1813명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다. 왕성교회 이동 선별진료소는 27일까지만 운영된다.

구는 28일까지 구청 전 직원이 특별 비상근무를 하면서 종교시설,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720곳을 방문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또 관내 방역소독, 종교 소모임 자제 요청 등을 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며 "감염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환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소모임을 자제하고 생활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왕성교회에서는 서원동 거주 31세 여성(관악 90번)이 24일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 여성은 18일 성가대 찬양연습을 하고 19~20일 교회에서 MT를 다녀왔다. 21일에는 예배를 보고 22일에 증상이 나타났다.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증상발현일을 고려했을 때 MT에서 감염이 전파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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