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5%,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3.4%↓...테슬라, 3.14% 하락 마감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고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첫 성명서에서 강경발언을 밝힌 영향으로 반도체와 빅테크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글로벌 파운드리 1위업체인 대만 TSMC가 12일(현지시간) 악재가 겹치며 전거래일보다 5%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53% 하락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43% 급락한 것으로 비롯해 마이크론 3.2%, 대만 TSMC는 무려 5% 급락했다.
빅테크주들도 일제히 떨어졌다.
구글이 1.7% 하락한 것을 비롯해 애플 1.9%, 마이크로소프트(MS) 0.73%, 테슬라 3.14%, 아마존 1.47%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3대지수가 12일(현지시간) 유가급등과 이란의 새 지도가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강경 발언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8% 밀린 채 장을 마감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날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는 지렛대는 반드시 계속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메네이는 그러면서 "적이 거의 경험이 없고 매우 취약할 다른 전선들을 여는 것에 대한 검토도 이뤄졌다"면서 전선 확대 의지도 보였다.
대미 항전의지를 밝힌 모즈타바 하메네애. 사진=연합뉴스
레이놀즈 스트래티지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브리이언 레이놀즈는 "이란의 목표는 유가를 가능한 한 높게 유지해 미국에 정치적 압박을 가하려는 것"이라며 "미군 지도부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던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번스타인의 석유·가스 부문 선임 애널리스트인 닐 베버리지는 "유가를 실제로 다시 낮출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우리가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는 것을 실제로 보게 되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날 브렌트유는 9% 넘게 급등하며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