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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매도세력, SKT 투자한 '나녹스' 의혹제기…“니콜라보다 더한 쓰레기”

2020-09-23 09:18:37

美 공매도세력, SKT 투자한 '나녹스' 의혹제기…“니콜라보다 더한 쓰레기”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공매도 투자세력인 머디워터스리서치가 22일(현지시간) SK텔레콤이 투자한 이스라엘 디지털 X선 기술업체 나녹스에 대해 ‘니콜라보다 더 큰 쓰레기’라고 비난하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머디워터스는 중국판 스타벅스라고 불리면서 나스닥에 상장한 루이싱커피에 대해 회계조작을 폭로하면서 나스닥에 퇴출시킨 곳이다.

이날 머디워터스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나녹스가 주식외에는 팔것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나녹스는 니콜라처럼 데모 영상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머디워터스는 유죄판결을 받은 범죄자라 나녹스 IPO 배후에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머디워터스는 이어 성명을 통해 “나녹스와 니콜라는 중요한 유사점이 있다”며 “니콜라는 진짜처럼 보이기 위해 트럭을 언덕에서 굴렸고, 나녹스는 ARC(차세대 영상촬영기기)가 진짜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누군가의 흉부 사진으로 시연영상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SK텔레콤은 나녹스의 2대 주주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나녹스에 2300만달러를 투자했다. 나녹스 상장 초반 주가 상승 덕분에 한떄 약 1700억원에 이르는 차익을 거두기까지 했다. 국내 서학개미들도 상당량 주식을 투자했다. 국내 개미들이 보유한 나녹스 보관 잔액은 1억 1089만 달러 수준으로 전체 미국 종목 중 36번째로 많다.

나녹스가 개발한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는 반도체 나노 기술을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한 세계 최초 의료장비 기술이다. 아날로그 방식보다 화질이 선명하고 촬영속도도 최대 30배 가량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회당 촬영 비용도 10분의 1인 수준인데다 방사선 노출도 30분의 1수준에 불과해 전 세계적으로 선 주문이 폭주하게도 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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