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ANC승무원학원은 ‘중동 항공사 객실승무원 국비지원 해외취업연수과정 2기와 3기’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외취업연수과정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사업 중 하나로 국가별, 분야별 전문인재를 육성하여 내국인의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은 분야별로 전문적인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민간기관이 진행하며, 교육비용은 공단이 부담한다.
중동 외국항공사 객실승무원 취업과정은 걸프항공, 쿠웨이트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중동계 스튜어디스 취업을 목표로 한다. 연수교육은 총 596시간으로 영어인터뷰, 기내 롤플레잉, 승무원서비스실무, CRS자격증, 헤어메이크업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기간은 2기 22년 8월 22일~22년 12월 8일이며, 3기 22년 9월 19일~23년 1월 3일까지이다. 교육비용 577만원은 모두 공단이 부담하여, 연수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ANC관계자에 따르면 ‘중동지역은 코로나 여파로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해왔으나, 올 초들어 입국과 자가격리를 완화하고 있는 추세이다.’라며, ‘이에 따라 중동 내 항공관련 회사들이 국제선 취항을 위한 움직임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한다. 또, ‘이번 중동 해외취업 연수과정이 항공서비스 분야의 중동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한다. 기관은 22년들어 스쿠트항공, 살람에어, 걸프항공 스튜어디스 채용 대행을 진행하고 있다.
연수과정은 2년제 이상, 30세 이하, 영어 가능자를 대상으로 한다. 단, 취업가능성을 고려하여 연수생의 20%이내에서 고졸자와 34세 이하를 선발한다. 또, 서비스분야 1년 이상의 근무경험(파트타임포함), 제3외국어 가능자를 우대한다. 교육은 ANC승무원학원 이대 본원에서 실시하며, 연수정원은 2기 15명, 3기 15명으로 총 30명을 모집한다.
취업 연수과정은 중동 해외취업을 1순위 목표로 교육과 취업지원이 이뤄진다. 이외에도 연수종료 후 12개월 동안 ANC가 주관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한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해외취업에 성공하는 경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취업정착금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중동지역의 경우 해외 취업시 정착지원금 6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ANC스튜어디스학원(Stewardess Academy)은 1989년 10월에 개설된 승무원학원으로 항공서비스 전문인력육성과 여성의 사회진출에 앞장서온 기업이다. 항공사 취업을 위한 객실승무원, 항공사지상직 교육과정과 항공운항과 입시를 위한 진학지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관은 외국항공사 채용 에이전시로 22개항공사의 158회 채용을 실시한 바 있다. 주요 고객사로 걸프항공, 에어마카오, 핀에어, 베트남항공, 피치항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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