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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尹대통령 지지율 회복하려면 中立유지 극약처방과 대국민사과담화 결단해야

검찰총장시절 뚝심의 백의종군과 대선시절 ‘어퍼컷’ 初心으로 돌아가는 것이 정답이다

2022-08-16 20: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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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운 국장 전 한국신문윤리위원.한국기자협회 자정위원장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대통령의 잇단 부적절 발언과 검증부실한 인사강행 바로잡아야

대선운동 시절 김건희여사의 ‘조용한 내조’ 약속 어긴것도 한몫

대통령 입만 바라보는 고위공직자와 참모도 과감히 갈아치워야

여론수렴과 협의안거치고 밀어붙인 설익은 정책도 지지율 하락에 기름부어

대통령의 북극과 남극의 빙하대륙처럼 추상같은 정책추진과 중심잡기 나서야

야권도 국익앞에서는 손을 맞잡고 이준석 대표 총질 그만하고 국민여론 승복해야

윤 대통령은 정제된 언어로 인내하며 국민만 똑바로 바라보고 나라 이끌어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석달도 안돼 국정 운영 지지율이 반토막났다. 대통령이 나라의 초석이자 대들보다. 정치적으로 가장 큰 어른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위기다. 누적된 국민의 피로감이 빠르게 몰려온다. 윤대통령과 참모들은 임기초부터 불어닥친 지지율 급락 원인과 대책을 하루빨리 냉철하게 분석하고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의 국정 위기는 국난(國難)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대통령실 참모진과 내각 일부 인사를 과감히 교체해 국정 동력을 회복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주 윤 대통령 지지율은 24%까지 떨어졌다.

더이상 떨어질 수가 없다. 지금은 국정운영 시작이지 레임덕이 아니다. 여느 대통령들의 임기말이라는 인식과 착시마저 나온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같은 큰 잘못을 했을 때나 가능한 수치다. 전국과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보수층의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과 이준석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공들였던 2030세대도 마찬가지다.

윤 대통령의 급락하는 지지율을 만회해야 한다. 시쳇말로 긍정과 부정을 ‘똔똔’이라도 하려면 극약처방이 불가피하다. 하루빨리 다음총선까지 무소속이라는 중립을 유지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대선운동 시절 국민들의 지지에 불을 붙인 어퍼컷세러머니 같은 ‘공정과 상식’이라는 초심으로 돌아가야한다.

지금은 절체절명한 상황이다. 국회가 여소야대라는 어려운 정치현실이다.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 급락은 곧 국가의 심각한 위기다.지난 대선에서 0.7% 차이라는 힘든 승리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최대약점이던 ‘대장동 의혹’이 박빙의 판세를 갈랐다. 이 의원의 자타가 공인한 별명이 ‘싸움닭’이다. 거듭되는 거친 발언과 가족사가 싫어서 윤대통령을 찍은 유권자가 많았다. 대선결과 분석을 곱씹어야한다. 역대 대통령 선거에도 없는 0.7%라는 박빙승부였다. 협치를 하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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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저하에 고뇌하는 윤석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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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과 권성동 권한대행이 주고받은 문자포착. [뉴시스]

취임 석달도 안돼 중도층 대다수와 젊은층,노인층까지 지지선상에서의 빠른 이탈은 이어지고 있다.“대통령이 처음돼서...”라는 실언도한 윤 대통령의 서툰 국정운영이 최대 원인으로 꼽힌다.“전정권보다 낫지않습니까”라는 남탓도 했다. 국민을 실망시키는 신뢰없는 실언에서부터 지지층 이탈이 시작됐다.

대선에서 사실상 자타가 공인한 1등공신은 누군가. 성상납의혹에 대한 수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시점의 이준석 대표 처리문제가 화근을 키웠다. 이 대표와 윤핵관(윤대통령 핵심관자)과의 잇단 내홍에도 윤 대통령이 급제동하지 않은 것이 크나큰 오류였다.
여론조사기관들의 일관된 분석이다 .그렇다고 내부총질 이어가기를 하고 있는 이 대표를 두둔하는 것이 아니다. 이 대표도 내부총질을 멈춰야한다. 경찰수사와 법원판결이 본격화하는 과정에서 스미는 민심에 승복해야 한다

여권이 대선과 지방선거의 연이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자해와 자충수를 이어갔다. 윤핵관중 핵심인 권성동 대표권한대행과 윤 대통령이 주고받은 문자파동이 가파른 지지율 하락을 가속화시켰다. 정점을 찍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이 당내 일에 관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수차례 기자들의 간이 브리핑(도어스텝핑) 질문에 답했다. 동아일보 국회사진기자의 카메라에 잡혔다. 권 권한대행의 손을 들어준 ‘엄지척 문자파동’은 정말 충격이었다. 거짓말을 한 셈이다. 대통령의 신뢰가 여지없이 무너졌다. 지지율 급락은 당연하다. 더 이상 떨어질수 없는 바닥이 드러났다. 야권의 조롱도 나왔다.

여론수렴과 협치를 해야할 야당은 물론 전문기관과도 협의도 거치지않았다. 급조된 정책을 밀어붙인 무지하고 한심한 장관들이 가세했다. 지지율 급락에 한술을 더떴다. 여론수렴과 협의도 생략했다. 급조한 경찰국신설,보복의심을 산 경찰대출신 혜택 손보기정책 발표,설익은 초등학교 1년 조기취학 추진등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불난 집에 기름을 부었다.

정부와 고용노동부가 이왕 양보할거면 빨리 결정했어야 했던 물류파업사태도 제대로 손을 못썼다. 저임금과 고질적인 다단계하청구조로 비롯돼 8천억원의 손실을 가져온 대우조선해양도 마찬가지다. 눈물어린 다단계 하청노동자들의 장기파업도 손을 놓고 있었다. 공권력투입가능성 시사라는 ‘으름장’으로 임시봉합했다. 조선업 경쟁력을 높이고 파업을 빠르게 해결하기위한 대처와 사전 실태파악.컨트롤타워가 없었다. 이것도 지지도 하락 원인중 하나다.

윤 대통령은 7월 1일 나토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했다. 나흘 만인 5일 음주운전 전력과 논문 표절 논란에 휘말린 박순애 교육부 장관 임명을 청문회 생략으로 강행했다. “지난 정권에서 지명된 장관 중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나...지지율에 연연하지 않는다”라고 말실수를 이어갔다.

신씨 나토 수행 논란과 대통령실 행정관 ‘사적 채용’ 논란에도 대통령실은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 눈높이에 또 실망을 안겼다.

‘검찰공화국’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자기 식구를 챙기는등 다소 무리하고 아집이 섞인 인사를 이어갔다. 지난 대선당시 김건희 여사의 사과 기자회견에서의 “조용한 내조” 약속도 어겼다. 약속을 파기한 김여사의 행보에 실망한 상당수 국민들이 등을 돌렸다.

나토정상회담의 윤대통령 뉴스보다 김여사의 이어지는 명품패션 흥행성 보도에 국민들의 관심이 더 커진 웃지못할 일까지 벌어졌다. 정상회담에서 외제 명품이 아닌 우리 한복을 곱게 차려입었어야 했다. 우아한 한복에 조선시대 패물로 장식해야 했다.여기에다 우리 조상의 운치가 있는 노리개도 선보여 전세계에 과시했어야 했다.

정치초년생인 윤대통령을 보좌할 대통령실과 총리·장관등 고위공직자들의 눈치와 대통령의 입만 아래발치에서 쳐다보고 부적절한 언행을 답습하는 공직자들의 태도도 책임이 크다 .그렇게 ‘똑소리’가 난다는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총리.행정안전부 장관등도 ‘전정권도 그랬다.전정권은 안그랬나...’라는 말을 서슴없이 뱉어냈다.국민의 눈높이를 무시한 답변과 윤 대통령을 따라하는 ‘남탓 발언’이 국회에서 이어졌다.

쓴소리를 할수 있는 대통령실과 고위공직자.참모와의 티타임을 만들자는 기사와 칼럼도 등장했다. “조선시대에 비유하면 ‘간신만 있고 충신은 찾아볼수 없다.충신은 씨알도 없다’”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인적구조다. 이것이 현주소라고 진단하는 정치비평가들의 냉철한 충언이다.

인적쇄신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단행해야한다.

윤 대통령에게 부담이나 되고 눈치만보며 대통령의 입만 바라보는 무능한 공직자들과 참모는 하루빨리 알아서 사직서를 제출해야 한다. 빠를수록 좋다. 난국을 타개하려면 모두 자신의 격과 자리에 맞는 곳으로 당장 돌아가야한다. 그렇다고 야당도 잘한 것은 아니다. 현재 경제난국을 타개하기위한 국익 앞에서는 발목을 잡지말아야 한다. 대통령이 야당과 손잡아야 한다.국익앞에서는 싸우다가 여야가 뭉치는 미국과 일본 정치인들에게 배워야 한다

윤 대통령이 이제 휴가에서 복귀했다. 북극과 남극의 차가운 빙하가 되어 나라를 이끌어야 한다. 아니 지구온난화로 녹고 떨어져가는 빙하 덩어리가 돼서는 안된다. 이산화탄소증가로 달궈지는 지구를 식히는 방안이 요즘 화두다. 거대한 빙하대륙의 냉기처럼 냉철하고 냉정과 중립을 지켜야한다. 대한민국의 이상기후를 잡기위해 윤석열이라는 빙하대륙의 냉기를 국민에게 불어줘야한다.그래야 국민의 피로감을 풀어줄 것이다. 한눈을 팔지말고 국민만 바라봐야 한다. 정제되고 말품어린 말로 말을 아껴야 한다. 더 참아야 한다. 중심을 잡아야 한다.

태종은 조선의 왕권을 강화하고 국익을 위해 아버지 이성계와 사랑하는 아내. 세자등 가족과 스승도 버렸다. 국익을 위해 스승 정도전의 등을 단칼에 벴다. 개국공신도 과감히 유배지로 보냈다. 지난 대선기간중 이성계의 낙마장면을 찍기위해 은퇴 경주마를 죽여 중도하차할 뻔했다가 겨우 마무리한 KBS ‘태종 이방원’ 드라마 다시보기를 해야한다. 한글을 창제하고 태평성대를 일궈낸 세종의 토대와 밑거름을 마련하고 숨을 거둔 태종의 고뇌어린 결단을 배워야 한다. 윤 대통령은 이제 ‘참을 인(忍)자와 한치의 흔들림없는 가운데 중(中)자를 가슴에 새겨야한다. 정성껏 기도하는 마음으로 먹을 갈아야 한다. 품질좋은 족제비 꼬리로 만든 붓으로 ’행운의 세븐 코리아‘를 위해 하루에 일곱 번씩 써야한다.

빠른 대국민사과담화가 시급하다. 다음 큰 인사단행에서 야당인사중 전문가를 적재적소에 고루 등용하는 ’통큰 정치‘도 권하고 싶다. 야당도 국익을 위하는 일이라면 이제는 정쟁을 자제하길 바란다. 국익앞에서는 여당과 기꺼이 손잡고 도와야 한다. 0.7% 초박빙이라는 절묘한 대선표심은 국민의 추상같은 명령이다.

이준석 대표는 대선때부터 지난주까지 내부총질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도 사법처리될 때까지는 대승적 차원에서 제자리로 돌려놔야 한다. 내부 적도 활용해 삼국지에서 천하를 통일한 조조의 지략이 절실하다.

윤 대통령은 충분히 걸러지고 적재적소에 맞는 정제된 언어를 노련하게 써야한다. 때로는 과감하게 구사해야한다. 말을 아껴야한다. 언어와 단어는 그 사람의 나들이옷이다. 참고 또 참고 또또.. 참아야 한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갈길이 멀고 바쁘다.

<약력>

한국신문윤리위원

한국기자협회 자정위원장

1996년 1997년 한국기자상 2회연속 수상

문화일보 기자·경인일보 정치부장

경인일보 기자협회지부장 겸 공정보도위원장

시사저널 탐사보도전문기자, 평택고 단국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한국기자협회 인천·경기협회장

한국기자협회 멸종위기동식물복원운동본부 홍보위원 등 역임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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