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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사태, 국회 본회의서 야당 주도 한덕수 탄핵 가결…찬성 192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대행 시대 열려, 최상목 경제부총리 업무 이어 맡아

우원식 국회의장, 탄핵 가결 정족수 국무총리 기준 151석 해석

기사입력 : 2024-12-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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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무총리(한덕수) 탄핵소추안 투표를 마친뒤 항의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뒤로 미소 지으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무총리(한덕수) 탄핵소추안 투표를 마친뒤 항의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뒤로 미소 지으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겪어본 적 없던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소추된 데 이어 권한대행을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 마저 탄핵 소추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권한대행의 업무를 맡게 됐다.

국회는 27일 본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당 주도로 표결에 참여했으며, 야당의 총 의석수와 같은 찬성 192표가 나와 가결됐다. 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표결에 불참했지만, 국민의힘에서 조경태 의원이 표결에 참여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앞서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의결 정족수에 대해 국민의힘은 대통령과 같은 재석 의원수 3분의 2 이상인 200석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민주당 등 야당은 국무총리 탄핵 기준인 과반 의석(151석)을 주장해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와 관련해 한 권한대행의 탄핵 의결 정족수를 국무총리 기준인 151석으로 해석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하며 본회의장 의장석 앞으로 몰려가 집단 구호를 외치며 우 의장에게 항의하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jhyk77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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