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한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채 도쿄 올림픽 광고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일본에서 기승을 부리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다소 주춤하면서 신규환자가 500명대로 떨어졌다.
추가 확진자는 4일 전날 600명을 넘었다가 다시 그 밑으로 내려왔지만 누계 환자는 7만1700명을 상회했다. 사망자는 새로 17명이나 생기면서 총 1365명이 됐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들어 오후 10시까지 587명이 코로나19에 걸려 누계 환자가 7만1705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진원지인 수도 도쿄도에선 새 환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로 내려왔다. 그래도 11일 연속 100명을 넘었다.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나 28명이 됐다. 136명 가운데 20대가 49명으로 가장 많았다. 30대가 28명, 40대 25명, 50대 14명이다. 중증으로 변할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은 15명이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7만993명에 달했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7만1705명이다.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이날 도쿄도와 오사카부에서 각 4명, 이시카와현 3명, 후쿠오카현 2명, 아이치현과 야마나시현, 효고현, 나라현 1명씩 모두 17명이 숨져 사망자는 1352명이 됐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365명이 이제껏 목숨을 잃었다.
또한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7만362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2만1475명으로 전체 3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