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청년 제조창업 기업 지원을 강화하기위한 '청년 드림 마스터 네트워킹데이'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청년 드림 마스터는 제조 분야 초기 창업기업의 시제품 기획과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재단에서 올해 처음 추진했다.
지난 14일 서울 구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참여 기업에 다양한 인적·사회적 자본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드림 마스터 5개사 임직원, 도내 창업 관계기관, 청년 제조창업 선배기업 12개사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청년 드림 마스터 5개 기업이 재단 지원을 받아 완성한 사업 성과를 관계기관과 선배 기업들에 발표하고, 다양한 창업 애로 사항과 교훈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여운태 사회적기업 어웨이크 대표는 "창업 초기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공유하다 보면, 문제 해결에 들어가는 시간이 단축된다"면서 "우리 기업도 성장하는 중이지만 청년 제조 창업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런 '네트워킹 데이'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은주 청년일자리본부장은 "초기 창업 청년 기업가들은 사회적 자본이 상대적으로 약해 사소한 경영상의 어려움도 단순히 해결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재단은 청년 창업기업에 인적·물적·사회적·생태적 자본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올해 제조 청년기업 지원 경험과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3월 '청년 드림 마스터 2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