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NC)는 스마트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와 차량용 AI 개인 맞춤형 기술 서비스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업무협약식에서 양사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NC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엔씨소프트(NC)는 스마트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와 차량용 AI 개인 맞춤형 기술 서비스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5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오비고 본사에서 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카 환경에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NC는 차량용 서비스를 위해 자체 개발한 거대 AI 언어모델 ‘VARCO LLM’을 제공하며, NC가 제공하는 AI 기술은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을 스스로 학습하고 핵심 내용을 정리해 운전자에게 맞춤형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오비고는 생성형 AI차량용 서비스 개발과 OEM 양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업 최초 결과물인 ‘오비고 브리핑 서비스’를 오는 2024년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양사가 보유한 핵심역량과 기술을 활용해 다가오는 AI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분야에서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C 이연수 NLP센터장은 “이번 협업은 생성형 AI기술이 콘텐츠, 모빌리티 플랫폼과 만나 운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스마트카 시장에서 NC AI 기술로 다양한 콘텐츠들이 사용자 맞춤형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비고 황도연 대표는 “NC의 생성형 AI 플랫폼 VARCO를 기반으로 AI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차량용 서비스를 개발하여 운전자 개개인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