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AI 기반 문서 이해 솔루션 개발사인 올빅뎃(ALLBIGDAT, 대표 이동재)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31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정부가 ‘스타트업 10대 초격차 분야’에 해당하는 창업 기업을 선발해 최대 17억 원의 연구개발비와 연계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빅뎃은 올해 7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아 딥테크 팁스 추천권을 확보했으며, 연구개발 계획에 대해 기술성, 사업성 평가를 받았다. 차세대 지능형 문서처리 솔루션 ‘데이터룩스(DATALUX)’를 통해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화하고 문서 분야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올빅뎃은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산업에 데이터룩스를 확산시키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분야에서는 올해 10월 조달청의 ‘2024년 제2차 혁신제품 스카우터 데모데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며 나라장터 혁신제품 등록을 앞두고 있다. 또한, 비정형 문서 처리 분야에서 지난 9월 NIA 국가중점데이터 사업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프랜차이즈 사업정보 융·복합 데이터 개방 사업을 수주하였으며, 국가기술표준원의 ‘KS 표준인증’ 문서를 디지털 전환한 사례도 있다.
민간분야에서도 IM뱅크(구 대구은행)의 ‘피움랩 6기’로 선정되어 다수의 대출 서류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분류하는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하고 있으며, 농협은행과도 관련 PoC를 진행 중이다. 또한, 기타 문서를 많이 활용하는 건설업, 연구 서비스업, 법률,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비정형 문서의 디지털 자산화를 위해 여러 MOU를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빅뎃 이동재 대표는 "기업이 보유한 모든 데이터는 미래 시장에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을 발판으로 R&D 산업, 서비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룩스의 적용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