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16일 부평구 부평대로에서 열린 ‘교회 사수 100만 성도 궐기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정복캠프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국민의힘)가 16일 “인천의 놀라운 성장을 여기서 멈추게 해서는 안 된다”며 자유와 신앙의 가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유 후보는 이날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 일대에서 열린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주최 ‘교회 사수 100만 성도 궐기대회’에 참석해 “인천의 미래와 번영을 지켜내야 자유 대한민국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3000여명의 기독교 신도들이 참석했으며 1부 예배와 2부 궐기대회, 3부 거리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됐다.
유 후보는 궐기대회 인사말에서 “신앙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막아서는 안 된다”며 “이를 억압하려는 어둠의 세력은 단호히 물리쳐야 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어 “인천상륙작전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도시가 바로 인천”이라며 “놀라운 성장을 이어온 인천을 더 발전시키고 지켜내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또 “교회를 사수하고 인천을 지키는 일이 곧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는 길”이라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성경적 가치 지킬 후보 선택해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16일 부평구 부평대로에서 열린 ‘교회 사수 100만 성도 궐기대회’ 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행진하고 있다/정복캠프
이날 집회에서는 오는 6·3 지방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브라이언 박 목사는 ‘빛으로 어둠을 무찌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인천 유권자들은 6월 3일을 반드시 기억하고 직접 투표에 나서야 한다”며 “누가 성경적 가치관으로 인천을 지킬 수 있는 후보인지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행사 후 유 후보와 참석 신도들은 부평대로 우리은행 앞에서 부평경찰서 앞까지 거리 행진을 진행하며 자유와 신앙 수호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알렸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신용대 총회장은 집회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다.
신 총회장은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교회가 정치적 사안에 대해 발언했다는 이유로 정교분리 원칙 위반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며 “종교법인의 재산 환수와 조사 권한 확대 등 종교 자유 침해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