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세종대학교 라이즈사업추진단과 LINC+사업단이 2월 18일 ‘산학인재양성 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종대의 주요 기업협업센터(ICC)인 인공지능융합연구원 ICC, 크리에이티브콘텐츠 ICC, 호텔관광외식ADX ICC, 헬스케어바이오텍 ICC, 스마트모빌리티로봇 ICC의 책임자 및 관련 교수, 연구원 등이 참석해 산학협력 성과와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워크숍에서는 6년간 운영된 LINC+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방안, 라이즈사업으로의 체제 전환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또한 콘텐츠·문화관광과 AI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로젝트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방안도 논의됐다.
세종대는 2019년부터 3년간 LINC+ 사업을 국비 지원으로 수행했으나, 2022년 LINC 3.0 사업 선정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대학 본부는 사업 지속성을 강조하며 2022년부터 교비 9억 원을 투입해 자체적으로 LINC+ 사업을 운영해왔다. 이후 서울시 라이즈사업을 주요 전략 사업으로 설정하고, 2024년 5월 서울 주요 대학 중 가장 먼저 라이즈사업추진단을 출범시켰다. 박재우 LINC+ 사업단장이 교무위원 보직으로 라이즈사업추진단장을 겸임하며 사업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박 단장은 최근 열린 ‘AI 서울 2025’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서울시 7대 핵심 전략을 언급하며, “AI, 바이오, 로봇, 핀테크 등과 콘텐츠 산업의 융합이 서울시 산업 구조 재편의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대는 웹툰, 애니메이션, 디자인, 패션 등과 AI를 접목해 문화관광, 외식, 스마트시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 연구 및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대는 300평 규모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세종-SKT 미디어랩’을 신설해 서울시 주요 기업 및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 라이즈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첨단 산업 인재 양성과 글로벌 산학 공동 R&D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