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류, 한상, 한인 간의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의 세계화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상지대는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의 개발과 국제교류 활동을 주도하게 되며, 종이문화재단과 세계종이접기연합은 종이문화교육원의 설립과 지부 운영 등을 통해 문화 확산 활동에 나선다.
성경륭 총장은 “이번 협약은 상지대의 글로컬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고유 문화의 정수를 세계와 공유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영혜 이사장은 “문화의 본질은 연결에 있다”며, “종이는 인류 문명 확산의 매개체이자 자연친화적인 소재로서, 종이문화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교류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이문화재단은 전통 종이문화와 ‘K-Jongie Jupgi(종이접기)’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생교육원을 통해 종이접기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민간자격 제도를 통해 관련 자격증도 발급하는 등 종이문화의 계승과 확산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