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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Basic for Girls 캠페인’ 개최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4-22 16:20

[명지대 제공]
[명지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명지대학교는 지난 9일 오후 3시부터 인문캠퍼스 종합관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공동으로 ‘Basic for Girls 캠페인’을 열고 개발도상국 여아들을 위한 면 생리대 제작 활동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위생 환경 개선에 취약한 지역의 여아들에게 직접 만든 면 생리대를 전달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여아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명지대 사회봉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학생과 교직원들의 참여 아래 진행됐으며, 현장에서는 제작 키트를 활용해 직접 면 생리대를 만드는 활동이 이뤄졌다. 준비된 키트 수량에 따라 참가 인원은 50명으로 제한됐으며, 선착순으로 접수가 마감됐다.

참여자들이 만든 생리대는 월드비전을 통해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등 아프리카 국가의 여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제작 키트의 판매 수익과 함께 모인 후원금은 모두 해외여아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안정국 학생처장은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며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봉사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면 생리대를 직접 제작하며 봉사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나눔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정치외교학과 23학번 지현빈 학생은 “직접 손으로 면 생리대를 만들면서, 평소에 잘 몰랐던 개발도상국 여아들의 위생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게 됐다”며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이런 봉사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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