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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학생건강교육센터' 설립 앞두고 부천센터 벤치마킹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4-22 16:49

[부천대 제공]
[부천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충청남도교육청은 오는 2025년 9월 개관을 앞둔 ‘학생건강교육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지난 10일,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부천센터를 방문해 벤치마킹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체육건강과 강은정 장학사를 포함한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천센터의 운영 방식과 교육 프로그램, 시설 구성 전반을 직접 둘러보며 어린이 식품안전 교육 분야의 우수 사례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부천센터는 어린이들이 식품안전과 영양에 대한 기초 지식을 놀이와 체험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심 내에 마련된 야외 텃밭 공간은 자연 체험과 영양 교육을 결합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부천센터는 그간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수준 높은 식품안전 교육을 제공해 왔으며,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전문 영양사가 직접 참여하는 체계적인 교육과 위생적으로 관리된 시설은 교육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10년이 넘는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부천센터의 시설과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야외 텃밭 공간과 아이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콘텐츠 구성은 충남 학생건강교육센터 설립에 있어 참고할 만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례를 반영해 충남형 학생건강교육센터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센터는 2021년부터 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수탁 기관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단순한 시설 운영을 넘어서 대학의 전문 인력과 자원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계해 아동 발달 특성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강현주 부천센터장은 “충남교육청 관계자들의 방문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어린이 식품안전 교육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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