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대학팀 이성구 전문위원]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美연준 의장을 조기 임명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9월이나 10월께 차기 미연준의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WSJ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9월이나 10월께 차기 의장을 임명할 것이라며 후보로는 케빈 워시 전 연준위원, 케빈 하세트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 스콧 베센트 국무장관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 데이비드 말패스 전 세계은행총재와 크리스토퍼 월러 美연준이사도 후보군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뉴욕증시 3대 선물지수는 이같은 보도에도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차기 美연준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스콧 베센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WSJ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임기가 11개월이나 남아있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의장을 조기에 임명하려는 것은 파월의장의 '힘빼기'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 차례에 걸쳐 기준 금리 인하를 하지 않는 파월의장에 대해 비난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