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쿠리클럽, THINK OUTSIDE 브랜드 철학을 음악으로 확장한 뮤직 필름 공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의 미국 마운틴 아웃도어 브랜드 시에라디자인(Sierra Designs)이 브랜드 런칭 60주년을 기념해 ‘휘트니 라이트 구스다운’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60주년 프로젝트의 마지막 여정으로 지소쿠리클럽과 협업한 뮤직 필름을 공개했다.
1965년 미국 캘리포니아 리치몬드에서 출발한 시에라디자인은 지난 60년간 마운틴 파카를 비롯해 돔 텐트, 경량 침낭 등 기술력 중심의 아웃도어 장비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자적인 정체성을 구축해왔다.
이번에 출시한 ‘휘트니 라이트 구스다운’ 시리즈는 시에라디자인을 상징하는 60/40 마운틴 파카의 오리지널리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경량 나일론 소재와 방습 성능을 강화한 드라이다운(DriDown) 등 고기능성 요소를 적용해 다운 자켓과 베스트 두 가지 형태로 구성했다. 클래식한 컬러와 실루엣은 유지하면서도, 소재를 경량화해 착용감과 실용성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60주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개된 뮤직 필름은 시에라디자인이 축적해온 기술과 디자인 헤리티지를 지소쿠리클럽이라는 동시대 창작자와의 협업을 통해 음악이라는 장르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자연을 무대로 한 음악과 아웃도어 감성을 결합한 ‘캠핑록(Camping Rock)’ 장르를 개척해온 지소쿠리클럽은 시에라디자인 60주년을 위해 브랜드 슬로건 ‘THINK OUTSIDE’에서 출발한 곡 ‘Sunlight Allergy’를 선보였다.
해당 곡을 중심으로 완성된 뮤직 필름은 브랜드 철학과 아티스트의 음악적 세계관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탄생한 협업으로, 시에라디자인 60주년 여정의 마지막 챕터를 완성했다. ‘Sunlight Allergy’는 지소쿠리클럽이 지난 10월 발매한 앨범 ‘Amateur Hunting Squad’의 첫 번째 트랙이다.
시에라디자인 관계자는 “지난 60년간의 시간은 ‘THINK OUTSIDE’ 정신으로 한계를 넘어온 도전과 혁신의 기록”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아카이브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시에라디자인이 지켜온 본래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60년 간 축적된 브랜드 자산이 앞으로의 다양한 협업과 창작을 확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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