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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랩코퍼레이션, 중기부 ‘팁스 글로벌 트랙’ 선정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5-12-19 08:55

최대 12억 R&D 자금 지원… ‘초개인화 코칭 AI’ 개발 착수

브이랩코퍼레이션, 중기부 ‘팁스 글로벌 트랙’ 선정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AI 기반 재활 필라테스 플랫폼 스타트업 브이랩코퍼레이션(대표 엄주현)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2025년도 팁스(TIPS) 글로벌 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팁스 추천까지 이뤄졌으며, 브이랩코퍼레이션은 지난 11월 해당 기관으로부터 프리A(Pre-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성장 동력을 본격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글로벌 트랙’은 2025년 신설된 팁스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이 검증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최대 3년간 총 12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브이랩코퍼레이션은 물리치료사 중심의 재활 특화 필라테스 센터 ‘브이랩 필라테스’와 강사용 AI 기반 수업 설계·채용 플랫폼 ‘베리에이션(Variation)’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AI가 10초 만에 수업 시퀀스를 자동 생성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필라테스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중심의 산업을 온라인으로 바꾸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브이랩코퍼레이션은 ‘초개인화 필라테스 스마트 코칭 AI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수업 후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피드백 루프 구성, 원인 추정형 추천 알고리즘, 재활 특화 동작 DB 확대 등을 통해 AI 코칭 기술을 고도화하고,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표준으로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브이랩코퍼레이션은 2026년 중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AI 기반 K-필라테스 솔루션의 글로벌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엄주현 브이랩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팁스 글로벌 트랙 선정을 통해 당사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K-필라테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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