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에이치포스의 영어 스키 강습 프로그램 '화이트트리스노우스쿨(WHITE TREE SNOW SCHOOL)'이 2025/26 겨울 시즌을 기점으로 휘닉스 평창, 하이원 리조트, 엘리시안 강촌 등 국내 3개 주요 스키장으로 운영을 확대한다. 이로써 K-스키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국내 영어 교육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독점적인 100% 외국인 강사진의 영어 몰입 스키 강습을 통해 성공적인 시장 확장을 이뤄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2년 첫선을 보인 화이트트리스노우스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강습이 영어로 진행되며 100% 외국인 스키 강사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이 강사들은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 영어권 국가 출신으로, 전원 ISIA(국제 스키 강사 협회) 가맹국 자격을 보유하여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강습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특히 눈 스포츠 경험이 드문 동남아시아 관광객들 사이에서 필수적인 겨울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주식회사 에이치포스 제공
프로그램은 1대1 개인 레슨부터 소규모 그룹, 단체 프로그램까지 유연한 형태로 제공되어 고객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다. 개인 방문객은 물론, 국내 거주 외국인 가족, 국제학교 학생 단체, 글로벌 기업 재한 외국인 주재원들의 팀 빌딩 활동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기존 휘닉스 평창 단독 운영에서 벗어나 엘리시안 강촌으로의 확장 운영은 프로그램 대상 확대로 이어졌다. 이제 내국인 고객 중 영어 학습 및 국제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아동, 그리고 자녀에게 자연스러운 영어 노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학부모층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스키 체험과 영어 교육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려는 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에이치포스 황성원 대표는 “화이트트리스노우스쿨이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영어 교육에 대한 국내 학부모층의 관심까지 흡수하며 프로그램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언어 학습과 스포츠 활동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이트트리스노우스쿨은 영어 외에도 중국인 강사진을 통한 중국어 스키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 외국어 스키 레슨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글로벌 여행 플랫폼 ‘KKday’,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