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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무설계협회, 제93회 AFPK 자격시험 합격자 발표

황상욱 기자 | 입력 : 2026-04-15 11:38

최연소 17세부터 최연장 70세까지...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연령대에서 합격자 배출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재무설계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AFPK 교재 집필진 모집

/(사)한국재무설계협회 제공
/(사)한국재무설계협회 제공
[비욘드포스트 황상욱 기자] (사)한국재무설계협회, IFPK(Institute of Financial Planning Korea)는 지난달 21일 시행된 제93회 AFPK 자격시험 합격자 787명을 15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총 3026명이 접수해 전년 동기 대비 634명이 증가했으며 합격률은 31.5%로 전년 대비 3.3%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대학생이 가장 많이 접수했으며 일반, 은행, 보험, 증권 순으로 집계됐다. 수석합격자는 일반 부문에서 안영근(32, 남) 씨가, 학생 부문에서는 서울시립대학교 백윤지(24, 여) 씨가 차지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연령층의 다양성이 눈에 띄었다.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 이윤주(17, 여) 씨가 최연소 합격자로, 박원장(70, 남) 씨가 최연장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수석합격자인 안영근 씨는 “일상 생활속에서 금융이 얼마나 밀접한지 느끼며 도전하게 됐다”면서 “준비 과정에서 재무관리, 투자, 세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쌓을 수 있었고 이는 실제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학생 부문 수석인 백윤지 씨는 “금융권 진로를 꿈꾸며 응시했으며 최근 사회 전반에 불고 있는 뜨거운 투자 열풍을 지켜보면서, 단순히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막연한 투자보다는 개인의 상황과 목표에 맞춘 맞춤형 재무설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윤주 씨는 증권사 취업을 목표로 하면서 공신력 있는 자격증으로 향후 종합적인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자 시험에 도전했고, 박원장 씨는 정년퇴직 이후 보험설계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면서 재무설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응시했다고 전했다.
한국재무설계협회(IFPK)는 지난 25년간 AFPK 자격인증을 통해 재무설계 분야의 전문성과 대중화를 선도해왔다. 최근 재무상담 서비스 수요가 확대되면서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활동할 전문 재무상담사 모집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AFPK 자격은 체계적인 재무설계 역량과 윤리성을 갖춘 전문 자격으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늘어나는 자격자 수요와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사회적으로 검증된 재무설계 전문성의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AFPK 자격시험 교재를 전면 개편할 예정이며, 이에 참여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집필진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또 협회는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함께 청년들에게 맞춤형 재무상담을 제공하여 올바른 금융 태도를 형성하고 장기적인 재무 목표를 설정·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청년 금융어드바이저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재작년부터 AFPK 자격자 등의 전문상담사가 경기도 및 6대 광역시 청년(만 19~39세)을 대상으로 재무상담을 제공해서 총 4097명이 상담을 받았다. 올해에는 총 2100명을 대상으로 현재 상담 신청을 받고 있다.

제94회 AFPK 자격시험은 오는 8월 22일에 실시하며 원서 접수 기간은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다.

황상욱 기자 eye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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