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7% 넘게 급등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사인 스트래티지(MSTR0 주가가 증권사들의 잇따른 목표가 상향 조정에 7% 넘게 급등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3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MSTR 주가는 텍사스 캐피탈 증권이 목표 주가를 기존 200달러에서 225달러로 상향 조정한다는 소식에 7.08%, 급등한 177.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켄터 피처렐드' 증권사도 목표주가를 기존 192달러에서 212달러로 올리며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텍사스캐피탈증권은 MSTR의 목표가 상향 조정 근거로 비트코인 시장의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꼽았다.
오는 5일 장마감 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MSTR은 비트코인 매입을 잠시 중단했다.
인베스팅닷컴은 이는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MSTR는 1분기 실적에서 대규모 적자를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이사회의장은 3일(현지시간) "이번 주에는 비트코인 매수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이사회 의장은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이번 주는 매수가 없다”며 비트코인 매입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 밝혔다.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81만8334개로 총 매입 평단가는 7만5537달러다.
월가는 회사가 이번 1분기 주당 18.98달러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전년 동기(주당 16.49달러 손실)보다 적자 폭이 확대된 수치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10시 20분(미 동부시간) 현재 전거래일보다 2% 넘게 오르며 7만9000달러를 돌파중이다. 이더리움도 2% 넘게 오르는 등 가상화폐 가격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