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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24시] 유정복 “대장동이 창의적 개발인가”…박찬대 발언 정면 비판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5-13 16:03

“인천을 대장동 시즌2로 만들겠다는 것이냐”...공세 수위 ↑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정복캠프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정복캠프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국민이힘)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장동 개발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유 후보는 이 발언을 두고 “6·3 지방선거 최고의 망언”이라고 규정하며 대장동 개발을 인천 발전 모델로 거론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장동은 절대로 창의적 개발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없다”며 “특정 민간업자들이 수천억원의 배당을 챙기는 동안 성남 시민의 공익은 철저히 외면당했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공공개발이라는 이름 뒤에 교묘하게 설계된 이익 구조로 인해 지금도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대장동 사례를 인천 개발의 해법처럼 언급한데 대해 “인천을 ‘대장동 시즌2’로 만들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 “인천 시민의 땅과 미래는 대장동식 실험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이와함께 유 후보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박 후보의 선거 전략과 정치 행보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유 후보는 “진정으로 인천의 미래를 이야기하려 했다면 대장동 모델을 찬양할 것이 아니라, 그런 비리가 인천에서는 반복되지 않겠다고 반성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후보의 선거 전략을 겨냥해 “특정 인물에 기대 선거를 치르려는 의도가 시민들에게 이미 드러나고 있다”며 “정작 시민보다 정치적 이해관계에만 집중하다 보니 이런 발언까지 서슴지 않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번 공방은 인천지역 개발 정책과 공공개발 모델을 둘러싼 정치권 논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여야 후보들이 수도권 부동산 개발과 도시 재생 문제를 핵심 의제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평가와 책임론 역시 지방선거 과정에서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박 후보는 최근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개발”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공공이 일정 지분을 확보하면서도 민간 자본과 결합해 개발 이익을 창출한 방식을 언급하며, 이를 도시 개발 모델의 하나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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