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13일 정복캠프에서 열린 ‘지지 교수 100인 선언’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정복 캠프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인천지역 교수 100인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국민의힘)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이후 첫 공식 지지 선언으로 지역 학계가 직접 나서 유 후보의 행정 경험과 정책 역량에 힘을 실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교수 100인은 13일 오후 인천 남동구 유 후보 선거사무소인 ‘정복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적임자는 유정복 후보”라며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김두환 교수와 이근석 교수, 이화복 교수, 김소림 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교수들은 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현재 심각한 혼란과 분열 속에 놓여 있다”며 “민생보다 정쟁이 앞서고 국민 통합보다 진영 논리가 우선되면서 미래 경쟁력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인천은 바이오와 첨단산업, 국제물류와 미래산업이 집결하는 전략 도시임에도 중앙정치 속에서 충분한 존중과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인천 홀대론은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교수들, “깊은 고민 끝에 유정복 선택”...행정 경험과 정책 추진력 호평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지지 교수 100인이 13일 정복캠프에서 유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있다./정복 캠프
교수들은 특히 유 후보의 행정 경험과 정책 추진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유정복 후보는 국가행정과 지방행정을 모두 경험하며 실력으로 검증받은 행정가”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인천의 미래를 위해 현장을 지켜왔고 시민 삶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왔다”고 호평했다.
반면 박찬대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서는 “인천시를 직접 운영해 본 경험이나 도시 행정을 검증받을 만한 실적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중앙정치 흐름과 진영 논리에 기대 선거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교수들은 “깊은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며 “인천에는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실력이, 갈등과 선동이 아니라 통합과 책임이 필요하다. 그 적임자가 유정복 후보”라고 역설했다.
유 후보도 이날 지지 선언 직후 상대 후보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유 후보는 “선거는 결국 진실게임”이라며 “유권자가 정확히 판단하려면 후보들이 토론을 통해 검증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정복이 한 말은 100% 책임지겠다. 진실과 다른 이야기를 했다면 지적해 달라. 기꺼이 받아들이고 반성하겠다”며 “상대 후보는 근거 없는 주장을 반복하면서도 토론에는 응하지 않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