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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단, 대국민 사과…“노조와 조건 없이 대화”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5-15 15:33

삼성전자 노사가 마라톤협상에도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21일 예고된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13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 모습./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가 마라톤협상에도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21일 예고된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13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 모습./연합뉴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삼성전자 사장단이 노사 간 갈등 장기화에 대해 대국민 사과했다. 노조에게는 조건 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을 약속하며 협상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15일 삼성전자 사장단은 입장문을 내고 “삼성전자의 노사 문제로 국민들과 정부에 큰 부담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삼성전자 사장단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깊이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사장단은 “지금은 매순간 마다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무한경쟁의 시대로, 회사 내부 문제로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며 “사장단은 현재 경제상황과 대한민국 먼 미래를 보며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18일간 총 파업을 앞두고 있는 노조를 대상으로는 협상 재개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반도체는 다른 산업과 달리 24시간 쉼 없이 공정이 돌아가야 하는 장치 산업이므로 결코 파업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사장단은 “노조를 한 가족이자 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하고 조건 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며 “노조도 국민들의 우려와 국가 경제를 생각해 조속히 대화에 나서줄 것을 거듭 요청 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지금 보다 내실 있는 경영과 끊임없는 기술 혁신, 과감한 미래 투자로 국가 경제의 흔들림 없는 버팀목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입장문에는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김수목, 김용관, 김우준, 김원경, 남석우, 마우로 포르치니, 박승희, 박용인, 박홍근, 백수현, 송재혁, 용석우 등 사장단 일동이 참여했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파업 불황실성 속 위험 회피 심리에 전 거래일 보다 8.61% 하락한 27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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