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국민의힘)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후 6시 성남 최대 상권 가운데 하나인 모란시장 사거리에서 대규모 ‘희망성남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신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분당 정자역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원도심과 분당·판교 일대를 순회하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 표심 공략에 나섰다.
캠프 측은 이번 선거를 “성남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분기점”으로 규정하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신 후보 캠프는 시민들에게 전달한 메시지를 통해 “이번 선거는 단순히 시장 한 명을 선출하는 투표가 아니다”라며 “어렵게 정상화시켜 놓은 성남시가 다시 과거의 파행으로 되돌아가느냐, 아니면 대한민국 최고의 희망 도시로 완성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 후보는 분당 재건축과 원도심 재개발, 첨단산업 유치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안정적인 시정 운영과 추진력을 부각했다.
신 후보는 “시민과 약속한 성남의 백년대계를 행정 공백 없이 바르고 빠르게 완수하겠다”며 “성남의 자존심을 지킬 중요한 경주에서 흔들림 없는 추진력을 가진 자신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초접전’ 여론조사에 총력전 돌입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가 21일 유권자와 악수를 하고있다./선거캠프
이번 출정식은 민선 9기 ‘희망성남’ 비전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캠프는 모란시장 사거리를 중심으로 대규모 세 결집에 나서며 선거 초반 주도권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신 후보는 출정식을 앞두고 “오늘은 희망성남 시대를 향한 눈부신 승리의 여정이 시작되는 출발점”이라며 “끝까지 시민과 함께 전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신 후보와 김병욱 민주당 후보 간 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경기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8~19일 성남시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차기 성남시장 적합도는 신 후보 47.5%, 김 후보 44.7%로 집계됐다.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경쟁 구도를 보이면서 남은 선거기간 표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