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부터 더불어민주당 정창래 당대표,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가 함께 하고 있다. /추추캠프
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가 21일 성남 서현역 광장에서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고 “31개 시·군 모두 승리해 경기도의 교통·주거·일자리·돌봄을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정청래 당 대표와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 및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추 후보는 특히 성남을 “이재명 실용행정의 상징 도시”로 규정하며 같은당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 지원에 힘을 실었다.
◇“성남은 이재명 실용행정의 모델 도시”
추 후보는 연설에서 “성남은 이재명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부러움을 사는 모델 도시가 됐다”며 “실용행정의 모범 도시 성남을 이어갈 적임자가 바로 김병욱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으로서는 쉽지 않은 분당 지역에서 도전 끝에 재선 국회의원이 된 인물”이라며 “대통령 곁에서 정무 참모 역할까지 수행한 검증된 후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을 다시 대한민국 혁신도시로 만들기 위해 김병욱 후보를 보낸 것”이라며 성남 발전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출정식 모습 /추추캠프
◇“윤어게인 세력 부활 막아야”…보수진영 강공
추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내란 세력 심판’과 연결하며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추 후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경제, 외교가 정상화되는 상황에서 윤어게인 세력이 부활하면 나라가 다시 뒤집힐 수 있다”며 “민생과 경제를 파탄 낸 세력에게 다시 날개를 달아줘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반성도, 책임도 없는 세력들이 여전히 부활을 꿈꾸고 있다”며 “사법부가 지체하는 대한민국 정상화를 유권자의 투표로 완성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감방에 있는 윤석열을 찾아가 머리를 조아리는 정치가 계속되고 있다”고 직격하며 지지층 결집을 유도했다.
◇“쉬운 길 피해본 적 없다”…검찰개혁 경험 강조
추 후보는 자신의 정치 이력을 언급하며 강한 추진력을 내세웠다.
추 후보는 “국민이 명령하고 당이 요구한 길이라면 계산하지 않고 가시밭길도 마다하지 않았다”며 “언론의 거짓 프레임과 모함 속에서도 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 시절 검찰개혁 추진 경험을 거론하며 “수사·기소 분리를 가장 먼저 주장했고 결국 검찰개혁 완수의 길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또 “이 정도면 경기도의 산적한 과제를 해결할 사람으로 저 추미애를 믿고 맡겨도 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21일 성남 서현역 광장에서 열린 추미애 경기조지사 후보 출정식 모습,/추추캠프
◇“수용성평오이 시대 열겠다”…반도체·재개발 청사진
추 후보는 이날 성남·판교 중심의 미래 산업 전략도 제시했다.
추 후보는 “수용성평오이 시대를 만들겠다”며 수원·용인·성남·평택·오산·이천을 잇는 K-반도체 클러스터 구상을 설명했다.
특히 판교를 시스템반도체와 설계 분야 글로벌 초격차를 이끌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추 후보는 “판교에 R&D가 없었다면 세계를 선도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반도체 인재 도시로 판교를 더욱 확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성남 현안인 분당 재개발과 관련해서도 “김병욱 후보는 어떻게 하면 빠르고 제대로 재개발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설계를 갖고 있다”며 “내가 경기도지사가 돼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출정식 말미에서 추 후보는 “당당하게 맞서고 당당하게 이기겠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경기도 31개 시·군 모두 승리해 유능한 민주당 지방정부를 완성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